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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사라질지 궁금하다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사라질지 궁금하다

대한항공 KS이 한국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대의적 명분을 갖고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건을 위한 국가별 승인을 얻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10일 대한항공에 의하면 현재 미국, EU, 일본 등 3개 국가권역의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검증 진행 중인 세 권역은 기업결합을 위한 필수신고국들이기 때문에 이 들 중 한 곳이라도 승인하지 않으면 기업결합이 불가능합니다. 대한항공은 승인을 얻기 위해 조원태 회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사원 모두 경쟁당국과 협의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여 기간 동안 국내외 로펌과 자문사에 자문비용으로만 1000억원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물 사업부 인수 후보 국내 LCC
화물 사업부 인수 후보 국내 LCC


화물 사업부 인수 후보 국내 LCC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는 항공사가 아닌 일반 제조업체가 인수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화물 사업 운항을 위해서는 국토부의 AOC운항증명이 필요합니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운항이 가능한 지 국토부가 정밀 연구하는 차례대로 강도 높은 심사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인수 주체는 이미 화물 AOC를 보유하고 있는 LCC 가 유력합니다.

LCC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인수 역시 여러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첫번째 LCC의 재무 여력이 풍족하지 않습니다. 현재 예비 입찰 과정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시한 항공사는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티웨이항공은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의 현금성자산은 현재 1,000 억 원 미만으로 파악됩니다.

당분간 위험요소 지속될 것
당분간 위험요소 지속될 것

당분간 위험요소 지속될 것

EC의 조건부 승인을 2024 년 초에 득한다고 가정해도, 1 현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현실화와 2 미국, 일본 경쟁 당국의 합병 승인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은 2024 년 중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합니다.